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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버지를 팝니다
14사람다운사람(@g1640344426)2023-09-01 11:20:53
실제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.
“아버지를 팝니다.
만 달러에 아버지를 사 갈 사람은 전화해 주시기 바랍니다.”
신문 광고란에 ‘중풍과 치매로 병석에 누워 계시는 아버지를
더 이상 감당할 수 없어서 판다’는 광고였다.
광고를 보고 한 젊은 남자가 전화를 해 왔고
광고를 낸 사람은 환자를 돌보는 일은 쉽지 않으니
일주일만 더 생각해보길 권유했다.
일주일이 되는 날 젊은 남자는 다시 전화를 해왔다.
“당신의 아버지를 사서 저의 부부가 모시기로 합의했습니다.”
광고를 낸 사람은 의아해서 다시 물어봤다.
“특별한 이유와 조건이 있나요?”
“저희 부부는 고아원에서 부모 얼굴을 모르고 자랐습니다.
지금은 결혼해서 자녀를 낳고 나름 행복한 가정을 살고 있는데
‘아버지’, ‘어머니’라고 부르며 모시고 살 수 있는 분이 계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.
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아이들도 좋아하고 ,
당신의 아버지를 친아버지 처럼 모시면서 효도하고 싶은 생각뿐입니다.”
거래는 성사되었다.
젊은 남자는 부푼 마음으로 아버지를 모시기 위해
만 달러를 가지고 주소지로 찾아갔다.
그런데 도착해보니 미국에서도 부자들만 모여 사는 타운이었던 것이다.
가사일을 도와주는 도우미들도 많이 있고
수영장이 있는 호텔처럼 잘 꾸며진 집이었다.
‘이런 부자가 왜 자기 아버지를 판다는 것일까?’
젊은 남자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.
그 때 광고를 낸 노인이 젊은이를 맞이하며 말했다.
“내가 광고를 낸 사람입니다.
내가 나이가 많고 자식이 없기 때문에
자식이 될 만한 착한 사람을 구하려고 거짓 광고를 냈습니다.”
“네? 뭐라고요?”
“이제 당신은 제게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되었습니다.
이 집을 비롯한 모든 재산을 당신에게 드리겠습니다.”
이 글을 읽고 있는데,,
아버님 살아 계실 때.. 못 해드린 기억만 생각납니다. 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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